'영화감상'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07/04/09 우아한 세계 (3)
  2. 2007/04/03 향수(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4)
  3. 2007/04/02 이장과 군수
  4. 2007/03/20 300 (2)
  5. 2007/01/08 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6. 2007/01/07 로맨틱 홀리데이(The Holiday)
  7. 2006/12/28 미녀는 괴로워 (1)
  8. 2006/12/24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Pan's Labyrinth)
  9. 2006/10/30 거룩한 계보 (2)
  10. 2006/10/04 타짜(The war of flower)

우아한 세계

About movie 2007/04/09 00:29 posted by 윈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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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일기이후로신인감독과는 영화를 하지 않겠다는 송강호. 
그 만큼 영화에서 차지하는 감독의 비중이 높다는 얘기고
결국 송강호가 선택해서 출연한 영화라면  어느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셈이라고 볼 수 있다.

과연 우아한 세계도 그럴까? 라는 기대반 우려반의 마음으로 감상하게 되었는데
'역시 송강호'라는 말이 나온다. 물론 기대를 넘어서진 못했지만 말이다.

우아한 세계의 예고편을 보고 기대 한것은 '게임의 법칙'과 같은 스타일이었고, 
중년가장의 서글픔?정도 였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두 가지 모두 없진 않았지만 너무 약했다.

일부러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진지하고 무거운 장면에서 분위기좀 잡으려면
웃기는 송강호의 모습은 개인적인 기대와 다소 멀어져서 아쉬웠다.
차라리 확실히 무게를 잡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이 살만한 점은 여태까지 영화에서 보여준  송강호연기를
우아한 세계에서 모두 볼 수 있다.
걸음걸이 부터 통달한 듯한 표정까지.

Rank : B+

P.S 기대한 칸노요코의 음악이 영화에서 붕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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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rudeks at 2007/04/09 01:10

    영화 자주보네! 이거 음악 칸노요코가 한거였어?

    • Commented by 윈드젯 at 2007/04/12 00:39

      응. 생각이 복잡하니 발은 영화관으로...
      칸노요코스러운 음악인데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_-

  2. Commented by 정수. at 2007/05/05 17:52

    난 이거 유부남이 찍은 달콤한 인생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향수(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About movie 2007/04/03 21:45 posted by 윈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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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 했고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말이라는 영화서평을 읽고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보고 왔다.
(역시 원작을 읽지 않고 영화를 보는건 장단이 있다.)

무지한 상태에서 영화를 감상하다 보니 소재가 굉장히 흥미로워서 금방 몰입이 된다.
고유한 색감을 유지하면서 보여주는 역동적인 연출과 편집은 영화의 분위기를 잘 잡아준다.
게다가 많은 부분을 그대로 거침없이 표현해 냄으로 감각을 자극한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배경음악으로 쓰인 적절한 클래식 선율.
화면연출의 부족함을 너무도 자연스레 메꾸어 준다고나 할까.
음악 자체로는 절대 튀지 않지만 영화의 장면장면에 스며들어 아주 잘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충격적인 결말의 장면들.
설마? 라는 음흉하게(?) 예상하며 상상한 일이 정말로 결말에서 일어났다. 오오. 대단.
그런데 어떻게 15세관람가를 받았을까.
아직도 의문이다.

이젠 더 재밌을 것 같은 소설을 빨리 읽어봐야겠다.

Rank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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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남인 at 2007/04/04 10:12

    오 결말을 원작과 같게 연출했나봐요. 군대서 읽고 살짝 충격이었는데.
    요즘은 I am Legend. 읽고 영화 기대 중 입니다. ^^

  2. Commented by 버리 at 2007/04/04 13:49

    저는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봤는데
    끌리는 매력이 넘치더라구요...ㅎㅎ
    저도 한번 소설을 읽어봐야겠네요

이장과 군수

About movie 2007/04/02 15:50 posted by 윈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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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보고 꽤 재미있을 것 같아서 다른 영화들을 제치고 선택했는데...
웃긴 장면을 예고편에서 너무 많이 보여줬다.

이런영화는 '나에게 웃음을 줘~'라는 생각으로 보러가는 건데
 '정의'를 구현하고 영화의 마지막 '뒷처리'를 잘 하려는데 신경을 쓰다보니 정작 웃기지를 못한다.
결국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너무 어정쩡하게 되어 버린듯.

차승원은 그렇다 치더라도 유해진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캐릭터를 잘 연기했는데 아쉽다.
나름 웰메이드를 꿈꿨을 수 도 있었겠지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으니 무슨 말이 필요있을까.


덧붙여서 나의 정치적성향 때문인건지는 모르겟지만 영화의 내용이 현실적 상황과 꽤 오버랩되더라.

Rank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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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

About movie 2007/03/20 00:37 posted by 윈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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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밀러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기에 꽤 논란이 많다.
페르시아를 미개하고 괴물처럼 묘사한것이 좀 그렇긴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하나하나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300은 단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느끼면 되는거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뽀대나는 비주얼의 한계를 한단계 넘어선 영화이며
그리고 왜 영화관에서 영화를 봐야하는지 다시한번 일깨워준 영화다.

Rank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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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ENTClic at 2007/03/21 11:16

    이번 주말에 봅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서 실망할까 걱정이네요..

올드 미스 다이어리 - 극장판

About movie 2007/01/08 13:54 posted by 윈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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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트콤도 워낙 재미있었지만, 기자시사회에서의 평가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기대를 좀 하고 영화를 봤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따르는 걸까. 확실히 기대를 채워주지는...

웃기고 재미있긴 재미있는데 뭐랄까. 웃으면서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길게 웃지 못하고 영화관의 분위기에 따라 웃는 웃음. 가벼운 웃음인가. 아무튼 그렇다.

하지만 문제는 영화가 좀 정리가 덜 된 느낌이 들었다. 대체로 몇명의 인물들 중심으로 큰 스토리의 가닥이 있는데 어떤건 상상속의 오버를 하다가 어떤건 지극히 현실적이고. 흠.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특히 지하철 다리꼰남자 상상씬은 쫌-_-)

어쨌든 재미있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어낙 TV시트콤이 재미있었기 때문에  TV에서 보여준 것 그 이상을 영화에서 보여주진 못하는 것 같다. 조금 더 나았으면 하는 바램이 주는 아쉬움이라고나 할까.

Rank :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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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홀리데이(The Holiday)

About movie 2007/01/07 20:15 posted by 윈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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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아하는 두 남자배우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두 여배우가 출연한 영화. 하지만 그런 개인적인 취향을 고려하고도 로맨틱 홀리데이는 참으로 이쁜영화임을 부정 할 순 없다.

포스터만 봐도 느껴지지 않는가? 딱 러브 액추얼리삘이 풍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시즌에는 이런 영화보고 행복해해라~ 이거다!
로맨틱 할리데이와 같은 영화의 목적은 관객을 행복하게 하는 것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그래서 난 영화를 보고 충분히 행복해졌다. 음흐흐.

홈 익스체인지라는 다소 낯설은 소재도 꽤 흥미로 웠고, 좋아하는 주드로와 잭블랙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연말영화에서 빠져서는 안될 귀여운 아역들도 나를 한껏 웃음짓게 만들어준다. 중심이 되는 4인중에 잭블랙의 비중이 적은것이 많이 아쉬웠지만 잭블래만이 소화 할수 있는 특유의 캐릭터로 영화음악을 불러주는 장면만으로도 그 위안이 된다.

그냥 이것저것 잴것 없이 영화보고 행복해 했으면 되는거다.
그리고 주드로와 잭블랙이 너무 좋다-_-;

Rank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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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About movie 2006/12/28 00:44 posted by 윈드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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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의 매끄러운 몸매처럼 잘 빠진 영화. :)
어느정도 짐작되는 스토리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밀고당기기를 잘 해야하는데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그런면에서 관객이 원하는게 뭔지 잘 알고 있는것 같다.

못난 주인공 캐릭터가 성공해가는 전형적인 스토리는 얼마나 주인공에게 동질감을 느끼고
어느 적정 순간에 확실히 터트려주느냐인데 노래등과 같은 갖가지 장치로서
그점을 확실하게 파고들었다. (주진모의 유리컵깨는 오버만 봐도 그렇다.)
또한 조연들의 적당한 웃음유발도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한다.

미녀는 괴로워는 딱 김아중을 위한 영화다.
귀여운 주인공 캐릭터도 잘 소화해냈지만 직접 부른 OST도 영화와 너무나 잘 어울린다.
특히 'Maria'는 묘한 흡인력이 있다고나 할까.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김아중에 대한 호감도를 이렇게까지 올려놓은것 보면
잘 만들어진 영화임에 틀림없다-_-!

Rank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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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김창식 at 2006/12/28 02:15

    정말 보고싶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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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를 예상한 사람들의 실망섞인 감상평과 또 의외의 수작이라는 평들을 보고 직접눈으로 확인하고자 영화를 보고왔다. '15세이상 관람가' 이 영화가 정말 15세이상 관람가란 말인가. 아니나 다를까 미국에서 R등급을 받은 영화였다. 그 만큼 판의 미로는 몸서리 치게 만드는 자인한 장면들이 꽤나 등장한다. 우리나라의 영화심의가 폭력적인 부분에서 이렇게나 관대해졌나라는 생각이 든다. 심의의 기준은 뭔지. 참으로 애매하다.

판의 미로는 스페인내전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현실과 판타지세계를 오가는 오필리아와 마지막 엔딩부분의 의미는 스페인내전의 내용을 잘 알지 못하면 영화의 내적 의미보다는 그냥 그대로의 스토리만을 받아 들일 것 같다. 어쨌든 덕분에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스페인내전에 대해서 영화관람 후 더 자세하게 조사해서 알게되었고 영화를 내 주관대로 해석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결국 확실하게 판단이 되지 않는 엔딩과 같은 장면들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 놓은 셈인데 어떻게 판단하던지 스페인내전과 연관된다. 영화의 전개와 시대적 배경의 내적의미가 한쪽이 너무 튀지도 않고 적절하게 잘 조화된 수작이다. 특히 엔딩부분은 꽤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더라.

.포스터만 보면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 나타내어 주는데 좀 더 많은 관객을 좀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하고자 영화의 내용과는 다른 방향의 홍보는 많은 사람들이 속았다 라는 생각을 들게 할것이다.

Rank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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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계보

About movie 2006/10/30 01:56 posted by 윈드젯

거룩한 계보의 예고편과 포스터는 폼인가?
영화의 본 내용하고는 많이 동떨어져있다.
이 점만으로 영화에 대한 설명이 다 되는것 같다.

영화내용의 일관성이 없다보니 예고편과 포스터에서도
특징을 내세울 만한 이렇다 한 걸 찾지 못해
그다지 연관 없는 것들을 보여준다.

간간히 웃긴건 이해가 가는데
좀 쌩뚱맞게 슬픔을 유도하는건 정말 아니다 싶다.
특히 나의 취향엔 진짜 안맞는다.

거룩한 계보를 보면서 복합장르를 '제대로'소화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영화가 어떻든 정재영은 빛났다.

Rank :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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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지원 at 2006/10/30 21:49

    나도 참; 장진 스타일인거는 알겠는데 언제 웃어야 할지 어떤 감정을 느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_-

타짜(The war of flower)

About movie 2006/10/04 17:40 posted by 윈드젯

다양한 색의 화투짝처럼 화려한 캐릭터의 향연.

타짜는 캐릭터가 살아있다.
원작도 원작이지만, 인물 한명 한명에게 뿜어져 나오는 뽀스가 장난이 아니다.
딱 이 배우들을 위한 역할이라고나 할까.

순박함으로 시작해 강인함을 주는 고니부터
묵직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평경장.
섹시한 자태를 뽐내며 남자를 쥐어흔드는 강한 여자 정 마담.
이 세역할을 조승우, 백윤식, 김혜수가 맡지 않았다면
과연 이런 인물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 할 정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타짜에서 가장 인상깊은 캐릭터는 아귀 역할의 김윤석이다.
선글라스를 쓴 인상에서 부터 말투까지 보는내내 덜덜덜이었다.
아귀만 나와도 긴장해서 섬찟섬찟했으니.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밖에.

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지루하지 않았고,
김혜수의 자태와 함께 화려한 화면발은 영화의 재미를 더 해준다.

최동훈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또 대박을 터트리는건가.

Rank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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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Blog at 2006/10/04 22:17  삭제

    Subject: 네, 저는 촌스럽게 명절에 극장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