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7/04/03 향수(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4)
  2. 2006/12/08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3. 2006/09/21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Maundy thursday) (4)
  4. 2006/09/04 예의없는 것들.
  5. 2006/06/25 포세이돈(Poseidon)

향수(Perfume: The Story Of A Murderer)

About movie 2007/04/03 21:45 posted by 윈드젯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작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워낙 유명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 했고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말이라는 영화서평을 읽고 오랜만에 혼자 영화를 보고 왔다.
(역시 원작을 읽지 않고 영화를 보는건 장단이 있다.)

무지한 상태에서 영화를 감상하다 보니 소재가 굉장히 흥미로워서 금방 몰입이 된다.
고유한 색감을 유지하면서 보여주는 역동적인 연출과 편집은 영화의 분위기를 잘 잡아준다.
게다가 많은 부분을 그대로 거침없이 표현해 냄으로 감각을 자극한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배경음악으로 쓰인 적절한 클래식 선율.
화면연출의 부족함을 너무도 자연스레 메꾸어 준다고나 할까.
음악 자체로는 절대 튀지 않지만 영화의 장면장면에 스며들어 아주 잘 어울린다.

마지막으로 충격적인 결말의 장면들.
설마? 라는 음흉하게(?) 예상하며 상상한 일이 정말로 결말에서 일어났다. 오오. 대단.
그런데 어떻게 15세관람가를 받았을까.
아직도 의문이다.

이젠 더 재밌을 것 같은 소설을 빨리 읽어봐야겠다.

Rank : B+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s address :: http://windzetz.tistory.com/trackback/2510979 관련글 쓰기

  1. Commented by 남인 at 2007/04/04 10:12

    오 결말을 원작과 같게 연출했나봐요. 군대서 읽고 살짝 충격이었는데.
    요즘은 I am Legend. 읽고 영화 기대 중 입니다. ^^

  2. Commented by 버리 at 2007/04/04 13:49

    저는 아예 아무것도 모르고 봤는데
    끌리는 매력이 넘치더라구요...ㅎㅎ
    저도 한번 소설을 읽어봐야겠네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About movie 2006/12/08 01:11 posted by 윈드젯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찬욱 감독이 쉬어가는 의미의 작품이라고 한 영화.
그래서 그런지 관객 생각안하고 자신이 원하는 그대로 영화를 만든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간간히 웃기는 했는데 전체의 스토리부터 심지어는 장면장면의 의미조차 제대로 파악하기 힘드니 영화의 실제 러닝타임에 비해서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주무대가 정신병원인 만큼 등장인물들이 보여주는 잔재미가 쏠쏠하지만, 도무지 것 잡을 수 없는 내용은 영화를 보면 볼 수록 나의 궁금증을 더 유발시켰다.
'과연 이 영화를 어떻게 끝낼까? -_-;'....

임수정의 망가지는 열연에도 불구하고 크게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연기자 정지훈은 드라마에서도 출중한 연기 실력을 보여주더니 데뷔작에서도 오버나 어색하지 않게 적절히 잘 소화해냈다.

어쨌든 영화가 재미있고 없고를 떠나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보려면 어느정도의 각오를 해야할듯.

아참 그리고 팀 버튼 삘이 좀 난다. 내가 떠오른건 빅피쉬.

Rank : B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s address :: http://windzetz.tistory.com/trackback/2510930 관련글 쓰기

  1. Tracked from 골룸 에세이 (gollum.co.kr) at 2006/12/11 00:54  삭제

    Subject: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뱀발~! 일순이의 요들송은 정말 대단했다. 직접 부른거야?영군이 등짝에 뚜껑 딸 때, 등짝이 어린애 등짝이대? 그리고 은근 앞쪽 장면 기대했는데 가렸어 T_T사이보그 영군이, 발가락에 불들어오는 거 너무 귀여워 +_+사이보그 영군이는 인간병기인거다. 입에서 탄피를 뱉어내는 장면 너무 웃겨~스태프들의 이름이 모두 CG로 들어갔네. 참신해라~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임수정,정지훈,오달수 / 박찬욱 나의 점수 : ★★★★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Maundy thursday)

About movie 2006/09/21 01:41 posted by 윈드젯

영화를 보고 만족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기대치에 따라 달라진다.

역도산,파이란의 송해성감독. 원작은 공지영의 베스트셀러. 그리고 강동원, 이나영.
당연히 기대치가 올라 갈 수 밖에 없다.

눈물을 흘리게 하는 슬픈 영화는 주인공과 그 분위기에 관객이 얼마나 몰입되느냐다.
우행시는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이 좀 떨어졌다.
요즘 기분도 그렇고 해서 솔직히 울려고 작정하고 영화를 봤는데
왠걸. 영화가 슬픔을 절제한다.
고로 팍 터트려서 이 부분에선 울어라~ 하는 부분이 생각보다 잘 드러나지 않는다.
결국 눈물이 나긴 했지만 생각보다 슬프지 않아서 아쉬웠다.
기대치가 커서 그런지 영화는 참 무난했다고 생각한다.

음. 강동원은 모르겠고 이나영은 캐릭터를 무척 잘 소화해 낸 것 같다.
특히 영화 초반의 표정들.
더불어 조연들의 활약이 대단해서 적절하게 영화의 무게를 실어주었다.
강신일 아저씨의 마음 좋은 이주임역은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다고나 할까.

더 슬프지 않아서 아쉬웠던 영화는 오랜만이네.

Rank : B+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s address :: http://windzetz.tistory.com/trackback/2510904 관련글 쓰기

  1. Commented by 2say at 2006/09/22 23:17

    둘이 나이차가 별로 안나보인다는거;;
    고현정이나 심은하쯤 됐음 나이에 대한 몰입도는 커졌을텐데..

  2. Commented by 경단 at 2006/09/27 00:56

    두사람얼굴만 봐도 행복할껏 같아..아앍 보고싶다.

예의없는 것들.

About movie 2006/09/04 23:27 posted by 윈드젯

신하균의 원맨쇼로 많은 것을 커버해냈지만,
강한 무언가가 부족했다.

영화에 대한 몰입은 제쳐두더라도 어느정도 캐릭터에 대한 공감이 가야하는데
왠지 그런 것들이 잘 와닿지 않은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단지 '그래! 그거야' 하며 무릎을 치게 만든 것은
잠깐 지나가는 장면에서 킬러 신하균이 거물 3명을 처리하는 장면.
어쩌면 그렇게도 잘 꼬집어 냈을까.
영화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참 통쾌했다.

블랙코미디인지 느와르인지 알 수 없는 장르를 왔다갔다하며
얼굴 표정과 행동으로 열심히 노력한 주연에 비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다.
(그래도 간간히 웃겨주기는 한다.)

Rank : B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s address :: http://windzetz.tistory.com/trackback/2510895 관련글 쓰기

포세이돈(Poseidon)

About movie 2006/06/25 22:28 posted by 윈드젯

'비열한 거리'를 보려고 갔다가 매진되는 바람에 차선책으로 선택한 영화.

포세이돈의 이야기 구성은 정말 단순하다.
거의 스토리가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그냥 몇몇인물들을 중심으로 침몰하는 초호화페리에서의 탈출을 보여준다.

하지만 포세이돈은 재난의 연출력만큼은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원작 '포세이돈 어드벤처'에서 많이 차용했겠지만,
숨막히는 전개와 뒤집혀진 배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들을 정말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하다 보니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이 많아 참혹하게 느껴질 정도다.
또한 상황들과 인물들을 적절히 긴박하게 표현해
사람들이 잠수만 하면 나도 모르게 숨이 막혀올 정도였다. -_-;
특히 압권은 커트러셀이 익사하는 장면.
여지껏 본 익사장면중 최고의 리얼리티를 자랑한다.

포세이돈은 전형적인 재난영화의 스토리라인인 몇몇 인물들중심의 생존사투를 보여주고
그렇기 때문에 나머지 사람들이 죽어가도 그닥 느낌이 없다.

특히 포세이돈은 이런점이 더 심해서 심지어 중요한 인물들이 희생하고
죽어가도 감정이입이 되지않아 전혀 슬프지 않았다.
이 점은 비슷한 소재로 만든 영화 '타이타닉'과 굉장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포세이돈의 경우 초반 도입부가 좀 짧고 너무 급박하게 진행을 하다보니 부각된 문제점인것 같다.

감정이입이 되지않아 슬퍼해야할 부분이 아무렇지 않다면 굉장히 큰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짧은 러닝타임동안 블록버스터 자체만을 느껴 보고 싶은사람에게는
과감히 제껴질 수 있는 단점인것 같기도 하다.

영화관에서 확실한 블록버스터를 느끼고 싶다면 과감하게 추천한다.

Rank : B+

포세이돈에 나오는 여인이 하도 낯익어서 누구인가 했더니
'투모로우'와 '오페라의유령'에 나온 에미 로섬이었다.
에미 로섬 참 이쁜것 같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Trackbas address :: http://windzetz.tistory.com/trackback/164 관련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