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기기뿐만 아니라 웹쪽도 마찬가지. 10년이 아니라 현재도 단순한게 뜨고 있다. 단순한 기능으로 항상 띄우고 사용 하게끔 만들어진 위젯이 뜨고 있는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게다가 단순함이 더더욱 중요시 되는 이유는 어느정도 무르익은 웹서비스시장에서 대다수의 사용자들은 지금 사용패턴을 바꾸기 싫어한다. 요즘 웹2.0서비스를 표방하며 우후죽순 많은 서비스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어떤 서비스가 더 많은 기능으로 새롭게 나왔다 하더라도 처음 접했을때 복잡한 느낌을 받고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얼마지나지 않아 바로 떠나가는게 요즘 새로운 서비스들의 현실이다.
싸이월드의 차세대 서비스인 C2만 하더라도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린다. 쓰던것에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 된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것을 시작해야 하는 사용자로서는 적응하기가 쉽지 않은 것. 게다가 C2는 웹위젯과 함께 맘대로 배치하고 편집 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그 유용함과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미니홈피 사용자들에겐 생소한 개념과 사용패턴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결국 새로운 서비스가 사용자들을 원할하게 유입시키려면 가입절차가 간소화 되거나 아니면 아예 없거나, 그리고 처음 봤을때 핵심서비스를 바로 쓸 수 있도록 사용의 문턱을 낮추는게 가장중요하다.
운좋게 선착순에 들어 수업을 마치고 미래 웹 포럼에서 개최한 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에 다녀왔다. 4개의 브라우저(파이어폭스, 익스플로러, 사파리, 오페라)벤더들이 참석하는 자리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흥미로웠는데 실제로 발표 자체가 여느 컨퍼런스처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진행됐다.
발표의 주된 화두는 미래 웹 포럼이라는 이름 답게 미래의 웹 환경 웹 브라우저의 소개와, 그리고 앞으로 웹 환경이 어떻게 변해가야 할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이야기, 또 웹과 브라우저얘기가 나오면 빠질 수 없는 '뜨거운 감자' 웹표준과 액티브 X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SaaS(Service as a Software)와 웹OS, 해상도 독립적 UI등이 인상적이었는데 모두 웹의 확장에 대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단순히 웹브라우저가 현재의 체계에 맞추어 개발되기 보다 점차 확장해 나가는 인터넷환경에 브라우저들이 어떻게 기술적 흐름을 이끌어가는지 개념을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PC의 적당한 모니터에 편리한 입력장치인 키보드와 마우스에 최적화 되어있는 웹페이지들에 어떤방법으로 또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하기 수월하도록 사용자 환경을 극복해 끌어들일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대한 명학한 이야기가 오고가지 않은점은 아쉬웠다.
언제나 뜨거운 감자로 등장하는 웹표준과 액티브X는 거의 모든 세션에서 아주 잠깐이라도 다루어졌다. 비록 한국의 웹현실은 아직 거리가 멀지만 브라우저들은 웹표준을 준수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쏟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특히 오페라의 경우 별도의 CSO(Chief Standard Offices)라는 자리까지 마련해 표준에 힘쓰고 있다는 점은 놀라웠다. 액티브X에 대한 이야기는 '구조의 확장'을 이용한 무분별한 남용은 옳지 않지만 대안책을 제시하는 상태에서 사용자에게 더 좋은 '체험의 확장'을 제시 할 수 있음은 액티브 X가 기술적인 부분을 논외로 두고 무조건 나쁘다라고만 할 수 없음을 일깨워 줬다. (한메일에서 액티브X를 사용한 대용량파일첨부는 참 좋은예 였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4가지의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은 거침없는 질문과 함께 웹쪽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그 중 '글로벌 웹과 한국'이라는 주제에서 나온 참신한 한국의 경쟁력이는 웹사이트 들이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 질문 할 것이 있었는데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참 아쉬웠다.
이 점은 개인적으로 '언어의 장벽'이 가장 크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웹을 선도하는 국가들은 영어권이고 또 많은 유명사이트와 지식들은 영어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디어가 좋고 아무리 참신해도 언어가 달라서 '체험'의 기회를 놓친다면 무슨 가치가 있을까. (최근 이슈가 되는 Joost만 하더라도 곰TV에서 제공하는 것과 꽤 흡사하다. 물론 기반이 좀 다르것을 빼면.) 참신함만으로 승부하기엔 작은 조직에서 글로벌한 서비스의 장벽은 꽤 높은 것 같다. 그 해결책으로 이제는 비대해진 포털들이 나서서 '발굴'하여 '글로벌화'시키는 것도 좋을듯.
무엇보다 관심분야의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 가면서 많은 것을 생각 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고 단순히 IE와 FF에 익숙해진 나에게 또 다른 체험의 장을 이번 워크샵이 제공하여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 행사였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진행되어 한국의 웹 환경이 발전하는데 미래 웹 포럼이 훌륭한 역할 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덧. 처음이라 준비가 쉽지 않으셨을 텐데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윤석찬님은 매쉬업캠프에 이어 또 뵈었는데 인사를 못드리는 소심함-_-
서두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일단 확실한 것은 포스팅이 좀 길듯합니다. 긴글 싫어하시는 분들은 바로 스크롤 다운하셔서, 리플 한줄 달고 가세요.(요즘 리플구걸도 가지가지 ㅎㅎ;;;) 오후 2시에 시작해서 6시 30분쯤 끝났습니다. 이 문구 하나만 보고 이번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아..물론 주말을 앞둔 금요일, 포럼핑계로 업무에 빠지고 싶었던 점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익한 행사였다고 평하고 싶네요. 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저.....
Tracked from Think Big, Aim High
at 2007/03/18 20:05삭제
좋은 주말입니다. 주5일근무를 만끽하고자 10시까지 퍼잤군요=_= 가끔 이런 날보면 이게 인간인지 짐승인지 모르겠습니다. 인간이라면 자고로 "이성과 절제"로 살아야하는데, 쉬는 날만되면 "이성과 절제"를 싸그리 잊고 사니 말이죠... 어제 다녀온 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 후기 두번째편입니다. 1편을 먼저 읽어보시는게 좋을껍니다? 하하;; 웹표준 - 글로벌 웹 기술 워크샵을 다녀와서(1) 발표가 끝나고 한국의 웹에 대한 패널 토론..이라기보다는 패널들의.....
마지막으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네분이 각 주제에대한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라지만 이부분은 녹음된걸 공개하지 않는한 많은걸 말씀드리기가(...)
보고온것을 간략 정리해보자면
파이어폭스진영의 경우 많이 알려진것과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MS의 경우 스스로가 변해야하는것을 강하게 인정하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보면 ......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키워드 '웹2.0' 하지만 누군가 '웹2.0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술술 대답하기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웹2.0 이노베이션'은 그런 고민을 어느정도 해결 해 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방면에 기반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새로운 용어나 개념에 대하여 친절하게 풀어 설명해주기 때문에 수월하게 읽고 이해 할 수 있다. 또한 주목해야 할 외국의(주로 미국) 웹2.0사이트들과 개념 정리도 좋지만, 저자가 일본인인 만큼 발빠르게 진행중인 일본의 웹2.0사이트들의 대한 소개는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한쪽 정보에만 치우쳐 있던 나에게 행복한 일침을 가했다.
웹2.0에 관한 책들의 내용이 그러 하듯 다양한 사이트들의 소개와 개념의 정리라는 면에서는 이 책에서 별다른 차이점을 찾기 쉽지 않지만, 친절한 설명과 흥미있는 내용들은 웹2.0의 개념에 대한 관계 정립을 하기엔 훌륭하다.
운좋게 공개시연회 모집 선착순에 들어 싸이월드2 공개시연회에 다녀왔다. 보통 이런 불특정 다수를 초대하는 자리의 경우 등록해 놓고 참석을 하지 않거나 늦어져서 진행이 지연되는 경우가 빈번한데 여섯시 정각부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채웠다. 역시 싸이월드2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고나 할까.
C2블로그를 통해 이미 알려진 내용들도 많았지만 직접 시연해 보여준 화면들을 보니 정말 오랫동안 고심하여 잘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였다. (관계자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짝!짝!짝!)
맥북의 키노트를 이용하여 진행된 시연회는 싸이월드2는 기존의 것과는 달리 더 이상 OS나 웹브라우저를 가리지 않음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주었다. 사람들이 많은 우려를 나타낸 액티브X의 적용은 결제시스템을 비롯하여 많은 부분이 해결 된 것 같았다. 아직 BGM과 큰 이미지의 리사이징등을 위해 액티브X를 사용한다고 하시던데 앞으로 꾸준히 개선이 될 것이라 생각 한다.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직접 시연되는 화면을 보면서 머릿속에 앞으로 서비스 될 싸이월드2의 개략적인 윤곽이 어느정도 그려졌다. 무조건 실명제로 실시되었던 기존의 서비스와는 달리 닉네임으로 사용되는 것과 또 멀티계정은 사용자가 어떻게 받아 들일지 굉장히 궁금하다. (멀티계정은 온라인게임에서 하나의 아이디로 캐릭터를 여럿만드는것과 같은 개념)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멀티계정과 닉네임의 조합은 잠정적으로 악플러들의 활동무대를 만들어 줄 것 같은데... 너무 비약일까. 또한 블로그와 비슷해진 외관만큼 컨텐츠의 제공이 아무래도 네이버블로그 시즌2와 비교 될 수 밖에 없는데 무료로 제공되는 네이버블로그의 컨텐츠들과 어떻게 차별화를 두어 유료서비스를 제공 하고 사용자를 잡아 둘 것인지도 그 결과가 참 궁금해진다.결국은 끈끈한 일촌의 힘으로?...;
싸이월드2의 개인화된 포털이라 할 수 있는 '마이베이스', 확장 된 개념의 미니홈피 '홈'등은 현재 나온 많은 서비스들을 잘 벤치마킹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잘 배합하여 편리하게 구성해 놓은 것 같았다. 한 마디로 쓰고 싶게 만드는 서비스! 특히 웹위젯의 적절한 활용은 굉장히 인상깊었다.
싸이월드2의 경우 미니홈피라기 보다는 거의 블로그와 많이 가까워 졌는데 그 만큼 기존의 폐쇄성이 짙은 미니홈피와는 성질이 너무나 많이 달라졌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궁금했던것이 기존의 미니홈피 사용자들을 싸이월드2에서 궁극적을 흡수 하려 하는 것인지였는데 담당자분께서는 친절히도 그건 아니다라고 하셨다. 물론 미니홈피 사용자들이 싸이월드2로 이동을 한다면 쉽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은 제공하지만 강제로 그러지는 않는 다는 것. 미니홈피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원한다고 말씀하셨다. 왠지 싸이월드2라고 해서 기존의 서비스를 커버하는 느낌이 강했는데 그건 아니였는듯.
아무튼, 베일을 벗은 싸이월드2는 앞으로 시작될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오랜만에 기다려지는 베타서비스!
싸이월드 C2 시연회 현장 방문 후 간단하게나마 어수선한 글을 정리 합니다.--------------------------------------------------------------------------------------알바를 마치고 할리데이비슨을 몰고 아니 ......
<s>지금 한창</s>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싸이월드 C2 소개가 <s>진행중이겠네요.</s> 끝났겠네요 ^^; 김기자는 다른건 다 참석했는데 이번엔 못가 봤네요. 아무튼 수많은 블로거들과 기자들이 참석할 줄 압니다. 그분들의 따뜻한 소식은 잠시 기다리기로 하고요.
싸이월드에서 밝힌 이번에 공개한 서비스는 <b>싸이월드 혁신 프로젝트의 첫번째 서비스 \'홈(가칭)\'과 \'마이베이스\'</b>라고 합니다.
<b>\'홈\'</b>은 기존.....
Tracked from ▒▒ [ BKLove's Blog ] ▒▒
at 2007/01/31 13:59삭제
싸이월드2의 시연회에 다녀왔습니다. 2,000만이라는 기록적인 사용자를 달성한 싸이월드. 그리고 시들해져가는 미니홈피의 다음을 이어갈 차세대 주자인 싸이월드2. 일명 C2. 구성원들이 얼마나 많은 회의를 하고, 밤을 지새우고, 기획을 하고, 디자인을 만들고, 코드를 개발했을지 짐작을 하게 하는 완성품이 나왔더군요. 우선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많은 이야기가 오고갔지만, C2팀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아마 이거 하나였던듯 합니다. 싸이월드가 쌓아온.....
아마 가입절차가 없어진다면, 오픈아이디같은거 하나만 있으면 다 통용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게 더 낫을수도 있구요. 사이트마다 개인정보 유출되는것도 막을수 있고, 오픈아이디쪽에서만 관리를 잘해준다면 크게 위험하지도 않을것 같다고 생각해봅니다
오픈아이디도 아이디,비번을 한페이지에서 넣던것이
아이디-비번의 두단계로 바뀐게 약간의 벽이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개선되고 좋아지리라 생각되네요^^
복잡한것보다 간단한게 더 어려운 법이죠..
텍스트를 쓸때도 가장 눈에 잘띄면서도 쉽고 빠르게 인지해서
딸깍질을 유도하는게 웹상의 기술이라면 또하나의 기술이죠.
눈에 조금만 복잡하면 3초..혹은 2초만에 창을 닫아버리니..
동공의 색채 적응시간과 채색조화까지도 적절하게 배치 해야
할것 같습니다. ^^
저도 생각하면 생각 할 수록,
또 쓰면 쓸수록 간단하게 만드는게 더 어렵다는 걸 느낍니다.
동공의 색채적응시간과 채색조화는...헉-_-; 어렵네요.